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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 경제] 경제·외교通 앞세워…日정계와 `도쿄담판` (2019. 7. 29)
작성자 관리자
    

경제·외교通 앞세워…日정계와 `도쿄담판`

     여야 의원 10명 방일단 구성, 8선 중진 서청원의원이 단장

     경제통 김진표·김광림 포함

​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윤상현 외통위원장도 동행
 

다음달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 배제 결정 각의를 앞두고 국회 차원의 '일본 방문단'이 라인업을 드러냈다. '일본통' '경제통' '외교통'에 속하는 여야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방일단은 31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1박2일 동안 일본 자민당 소속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한 일본 정치인들을 만나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방일단에는 서청원 무소속 의원(단장)을 포함해 원유철·김광림·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원혜영·김진표·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포함됐다. 한일의회외교포럼과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인 동시에 각 당에서 일본통·경제통·외교통 등이 총망라된 막강한 라인업이다.

​단장인 서청원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최다선(8선) 의원이고 강창일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윤상현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다.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지상욱 의원도 방일단 일원으로 나선다. 김진표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대표적 경제통 의원이고, 당시 김광림 의원은 차관으로 김 의원을 보좌했다.

​방일단은 누카가 회장과 오찬을 하면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한국의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다음달 2일 일본의 배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일단이 그 직전에 일본 정치계에 우려의 뜻을 표명하는 셈이다.

​또 방일단은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 일본 정계 인사들과의 접촉도 시도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철폐하고 우리 정부와 빨리 협상해야 한다고 설득할 예정"이라며 "경제적·외교적·안보적으로 (일본의 조치가)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경제관료 출신인 김진표 의원이 물꼬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차원의 방일을 추진했지만 '일왕 사죄 발언' 여파로 일본 측이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김진표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니카이 간사장 등을 만나 국회 방일단 일정을 다시 조율했다. 이번에 방일단이 만나는 인사들도 경제부문과 관련이 깊다. 자민당 의원인 누카가 회장은 2007년 아베 1차 내각에서 재무상을 역임했고, 니카이 간사장도 고이즈미 내각에서 경제산업상을 역임한 중진급 의원들이다.

​앞서 누카가 회장은 지난 2월 비공식 방한해 강창일 의원과 이낙연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일본으로 돌아간 바 있다. 당시 누카가 회장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등으로 촉발된 한일 갈등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입장을 들었고 양국 갈등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한편 방일단은 30일 자체 회의를 통해 여야 간 입장 차 조율에 나선다. 민주당은 대일 강경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고, 한국당은 외교적 해법에 방점을 찍고 있다. 국회의원을 대표하는 만큼 여야가 한목소리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일파 중진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으므로 차분한 기조로 우려의 뜻을 전달할 공산이 높다.

​[김효성 기자 /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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