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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BS]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 WFP 사무총장 만나 대북 식량지원 논의 (2019. 5. 14)
작성자 관리자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 WFP 사무총장 만나 대북 식량지원 논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비슬리 사무총장과 접견하고, "최근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해서 지금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게 북한의 도발에 대한 보상 혹은 굴복으로 비춰질까봐 우려하고 있다"며 "시기적으로 신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슬리 사무총장은 "지난 몇 달 동안 실사를 벌인 결과 북한에 실질적인 원조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한국이 WFP를 통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겠다고 결정한다면 목표하는 계층에 식량이 잘 전달되는지 모니터링을 할 것이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수용하지 않는 국가는 식량 원조 행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일부 국회의원들은 북한 장마당 쌀 가격이 전혀 오르지 않고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에 북한의 식량 사정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고, 비슬리 총장은 "WFP 지도부에서 실질적인 북한 상황뿐 아니라 모니터링 시스템과 식량 원조 상황을 설명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접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슬리 총장이 우리 정부의 직접 지원보다는 WFP를 이용한 지원이 훨씬 낫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비슬리 총장이 해상보다는 육로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 좋고, 올 가을에도 작황 사정이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근을 막기 위해 식량 지원이 빠를수록 좋겠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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