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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칼럼
제목 [15.05.06 중부일보] 내적 자질이 인생을 결정한다
작성자 윤상현의원실입니다

얼마 전 목포대와 지스트(GISTㆍ광주과학기술원)에 강사로 초청을 받아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젊은 학생을 만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먼 곳이지만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어떤 기성세대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독특하고 참신한 발상이나 개성 넘치는 행동이 보기에 따라서는 개인주의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는 있지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융화되는데 있어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간혹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기를 너무 무의미하게 보내는 청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여러 대학이나 고등학교 등을 돌며 젊은 세대에게 강연할 때는 주로 역사적 위인들이 보여줬던 열정이나 용기 등과 같은 내적 자질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눈다.

세계 역사에서 지난 천 년 동안 가장 중요한 인물을 꼽으라면 아마도 칭기즈칸일 것이다. 그는 헬레니즘 문화를 형성했던 알렉산더 대왕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3개 대륙을 정복한 영토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영토를 정복한 인물이다. 항복하지 않는 적에게는 가혹할 만큼 대가를 치르게 하지만 적장의 아들을 자신의 후계자로 삼은 것이나 정복한 국가의 인재를 등용하고 문화와 풍속을 그대로 유지시킨 것을 보면 넓은 포용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런 포용력은 링컨에게도 볼 수 있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 인물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존경받는 것은 아마도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했기 때문일 것이다. 링컨은 언제나 자신을 무시하고 수모를 겪게 했던 스탠턴이란 정적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가장 중요한 자리인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다. 주위 참모들이 극구 반대 했지만, 링컨의 의지는 명확했고 스탠턴은 훌륭히 국방장관직을 수행하며 국난을 극복했다. 

그리고 링컨은 포용력과 더불어 절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갖고 있었다. 사실 링컨의 인생은 대부분 실패의 연속이었다. 23세에 사업에 실패하고 이후 일곱 번의 선거에서 실패하지만 끊임없는 도전으로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만약 링컨이 수없이 많았던 실패의 과정에서 단 한 번이라도 주저앉았다면 역사에서 링컨이라는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윈스턴 처칠도 마찬가지다. 처칠은 9년간 영국 총리를 지내면서 가장 성공한 총리이자 가장 위대한 영국인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고 영국 BBC의 설문조사에서 셰익스피어나 뉴턴, 엘리자베스 1세를 제치고 가장 위대한 영국인으로 선정됐다. 

처칠의 리더십은 소통의 리더십으로 대변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리더십 자체만 놓고 본다면 히틀러가 처칠보다 더 뛰어났다고 평가하지만 처칠에게는 상대를 설득시키는 토론능력과 마음을 녹이는 위트가 있었고 실수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일 줄 아는 인물이었다. 이런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고 연합군의 단결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실패는 누구에게나 필연적으로 다가오고 한 번 이상은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역사적인 인물들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 용기나 도전 등과 같은 내적 자질이 단단하면 고난은 쉽게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의 꿈을 이뤄낼 수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내적 자질을 끊임없이 개발하라는 것이다. 


윤상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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